그래픽=김주원 기자 zoom@joongang.
KUM 마스터피스(3만 원대): 고급 식칼에 맞서는 연필깎이?‘KUM(쿰)은 1919년부터 연필깎이를 제조해 온 독일의 문구 브랜드다.실제 2013년 파리에서 개최한 ‘메종오브제 2013 STYLE+에서 첫 전시를 열었다.
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저마다의 강점을 갖춘 제품들이다.앞서 1번 홀에서 낸 구멍에 딱 맞도록 깎는다.연필 기둥 부분에 다른 연필을 꽂을 구멍을 낸다.
판매하는 연필깎이 종류만 무려 42가지.바라보기만 해도 행복감을 주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.
점토와 물을 섞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졌다.
(쿰의 숏포인트 연필깎이는 더 짧고 뾰족하게 깎이는 편이다.이제 두 연필을 연결하면 끝!크게보기츠나고로 2개 연필을 연결시킨 모습_출처 : 문구소녀츠나고로 알 수 있듯 나카지마 주큐도는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유명하다.
연필심이 길면 쉽게 부러질 수 있어서 힘을 빼고 사용해야 한다.크게보기뚜껑을 돌리면서 3개 홀을 사용할 수 있는 츠나고_출처 : 문구소녀[츠나고 사용 방법]- 서로 다른 연필 2가지를 준비한다.
톰보우와 파버카스텔 등 글로벌 연필 브랜드들의 제품을 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인기가 높다.연필 브랜드로 유명한 ‘블랙윙은 자사 연필깎이에 쿰의 칼날을 활용하고 있다.